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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3/25] 여론에 휘둘리는 국민연금 국내주식 보유 비중이 올라갈 것인가/파운드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인텔

찐또배기 주린일기

by JJINDDO 2021. 3.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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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에 휘둘리는 국민연금... 드디어 매도를 멈추는 것인가!

 국민연금이 기금운영위원회라는 곳에서 5년단위로 매년 얼마만큼 얼마 정도의 어떤 자산을 살 것인지를 결정한다. 작년에 주식이 가파르게 올랐다. 국민연금은 16.8% 국내주식의 비중을 유지해야 하는데 주가가 오르다보니 이 비중이 점점 커진다 그러다보니 비중유지를 위해 매도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큰 금액이 매도되면서 주가가 출렁거리고 이에 '개미'들의 불만이 급증했다. 

 그래서 기금운영위원회에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상한선을 20% 안팎으로 높이는 논의를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주식 투자자들 처지에선 악재성 변수를 한 가지 덜게 된다. 국민연금이 주식 매수를 하지는 않더라도 매도 압박을 덜 느끼게 되는 상황만으로도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겐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다.


국민연금의 운용의 리밸런싱을 논의하게 된 계기가 여론 때문인게 참 안타깝다.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어느정도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그 원칙들이 전문가들의 합리적이라고 판단했기에 그렇게 해왔던건데... 개인투자자들의 불만이 터진다는 이유로 리밸런싱을 한다는 것이 과연 옳을까!


 

파운더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기 시작한 인텔! 되살아날까!

 

 인텔이 파운드리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 애리조나에 22조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 2곳을 짓고 파운드리 지출을 위한 대대적인 재정투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산업의 쌀인 반도체 전쟁은 아직도 ING... 최종 강자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위와 같이 지금까지는 TSMC가 독보적이다. 그 뒤를 (우리의 자랑스러운)삼성전자가 따르고 있다. 이미 이렇게 시장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두 기업을 상대로 하는 산업에 발을 디딘다는 것은 상당히 큰 도전이다. 이러한 행보에 대한 시각은 두 갈래로 나뉘어진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주가가 오를거라 기대)은 인텔이 '미국'기업이다보니 생산을 성공적으로 하기만 한다면 상당 업체가 인텔에게 공급받을 것이다. 아무래도 미국이 반도체 위탁생산을 대만이나 한국 아시아쪽 기업에 대부분을 맡기고 있다보니! 이 반도체 공급처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바이든은 자국기업의 반도체 생산품을 사용하는 기업에게 세제혜택을 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방향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걸리게 된다는 것. 그리고 상당한 현금흐름을 가진 부분이 인텔의 강점이었는데 많은 현금흐름이 묶이게 된다는 부분이 큰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 투자가 성공하리라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의구심을 표하는 전문가들 또한 많다. 

 사실 7나노 공정을 실패했다는 글을 7-8개월 전 쯤에... 썼던 것 같다. 사실 5나노 이하로 경쟁을 하고 있는 TSMC와 삼성전자를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일단 반도체 산업은 인류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케파가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고급기술을 가진 기업이 아시아에 편중되다보니 이에 의존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재료비를 낮추기 위해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고 키울 수 밖에 없다. 유럽도 미국도 반도체 생산의 자립을 위한 움직임을 계속 보이고 있다. 내 생각에는 언젠간 미국의 어떤 기업이 반도체 생산을 일부 주도하게 되면서 아시아가 설 자리를 조금씩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TSMC와 삼성전자가 다른 기업이 넘보기 힘든 자리에 있기에 시간은 오래 걸릴 것이다. 

 내 팔목에도 반도체 덩어리를 올리고 귀에도 반도체 덩어리를 올리고 이제는 나아가서 안경에도 반도체 덩어리를...게다가 전기차에도 어마어마한 전장용 반도체를 올리게 된다면! 정말 그 시장은... 무궁무진하기에... TSMC 삼전 인텔 셋 다 못 잃어!!!!!ㅜㅜㅜ 나는 일단 인텔은 조만간 행보를 봐서 매도를 할 수도 있겠지만 TSMC와 삼전은 못 잃겠다 ㅠㅠ 맘 같아선 더 줍줍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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