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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시황] 요즘 뜨는 SPAC주란 무엇일까? (SPAC주 정의/SPAC주 리스크/내가 산 SPAC주)

찐또배기 주린일기

by JJINDDO 2021. 2. 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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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PAC이란?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SPAC, Special Purpose Acqusition Company)이란 여러 명의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아, 일반적으로 3년 내에 장외 우량업체를 M&A할 조건으로 특별 상장하는 서류상의 회사를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증시 상장이 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인수합병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 매매를 통해 투자금을 언제든지 회수가 가능하다.


 

 즉, 단순히 다른 회사를 인수하거나 합병을 위해 자금을 모으기 위한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특징

 

 - 2년 내에 장외 우량업체를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회사며,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상장 후 2년뒤에 '원금+시장금리' 를 주주들에게 돌려준다. (참고로 한국시장의 SPAC주는 3년이고, 미국은 2년이다.)

 

 -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미국에 상장된 SPAC주는 상장초기 주가인 10달러를 거의 유지한다.

 

 - 인수합병의 호재만 있어도 주가가 상승한다.

 

 예) 아래는 CCIV SPAC주가(10달러로 계속 유지하던 SPAC주) LUCID MOTORS라는 전기차 회사와 인수합병을 한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이와같은 주가의 점핑이 나타났다. 아직은 소문에 그치지만.... 아래와 같은 그래프를 보면 확실히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과 인수합병의 소식만으로 극단적인 낙관편향을 보이지 않나 싶다. 

CCIV 주가

 

 

3. SPAC주도 위험할 수 있을까?

 일단 하방은 막혀있고 위로 뚫려있는 주식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10달러에 사면 원금과 예금이자 정도를 돌려받기 때문에 안전한 자산이라고 평가받는다. 지금같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회사의 입장에서 SPAC주에 인수합병이 될 경우에 투자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SPAC주를 통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상장을 원한다고 한다.

 10년 전부터 존재했던 SPAC주가 최근 주식시장에 관심이 쏠리면서 더 인기가 많아졌다. 너도나도 SPAC주를 하기도 하고 미국주식카페나 미국의 주식 커뮤니티에서도 HOT하다. 아래의 그래프만 봐도 2020년에 스펙주의 개수가 드라마틱하게 증가했다. 

스펙주 상승률

 인수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주체가 많아지면 벤처회사(SPAC기업이 인수합병하려는 회사)들의 콧대가 올라간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회사의 가치보다 높게 평가할 수도 있어 오히려 인수합병으로 인한 큰 수익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히려 인수합병 후에는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특정기간후에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하방이 뚫려 10달러 아래로도 충분히 떨어질 수 있다.

 물론!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허접한) 회사를 내가 산 SPAC주가 인수합병할 경우에는 소식이 나오면 털고 장을 떠나갈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인수합병의 호재만 있으면 사람들이 불나방처럼 달라붙어 잠깐이라도 주가가 치솟는다. 사실 찐찐이가 이 부분을 기대하고 SPAC주를 여기저기 투자하긴 했는데...! 물론 안전한 투자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소문에 의존하고 운에 따라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투자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한다. 

 

4. 내가 산 SPAC주

 

 찐찐이가 하도~ 너무나도 SPAC이 좋다 SPAC이 안전하다며 얘기를 많이해서 그렇다면 가장 믿고 있는 가능성과 소문이 무성한 SPAC주 하나만 추천해달라고 해서 나는 SOAC이라는 SPAC주를 샀다. 

SOAC

 

흠... 과연!? 일단 10.XX달러에 샀고 아직은 오른 상태다. 소문이 나면 그냥 깔끔하게 조금만 먹고 떨어지는걸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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