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찐찐이랑 데이뚜했다. 제대로된 데이트는 오랜만이었다.
끊임없는 그 놈의 승진시험 때문에 분기에 한 두 번씩은 이렇게 한 동안 제대로 만나질 못한다.
그래서 좀 괜찮은 식당 괜찮은 장소를 가보기로 했다.
일단 깔꼼하고 심플해서 좋다.
메뉴도 딱 몇 개밖에 없어서 고르기도 편하다.
한옥을 개조해서 한식이랑도 어울린다.
서까래가 그대로 있는걸 보니 조금의 보수공사만 한 것 같다.
단상 브랜드 로고?도 심플하고 직관적이다.
브랜딩을 잘 한 듯...
딱 한식이 떠오르기도 하고 머리에 잘 새겨지기도 하고!
단상 대표메뉴 두 개를 시켰다.
갈비정식이랑 더덕시래기밥이다.
여기에 곁들이는 메뉴로 실감자전까지~
맛 좋다.
깔끔하다. 양도 많다. 게다가 밑반찬이 진짜 싱싱하고 맛있다. 아삭아삭 겉절이도 너무 좋구...
갈비는 너무 부드럽다.
브랜딩만 잘한게 아니라 밥도 맛있다.
잘 고르지 않았냐며 오빠한테 으스댔다.
한식 뭐이리 비싸냐는 오빠의 말은 한 귀로 흘리고 맛있게 묵었다. 쩝쩝
골목길에 숨어있어서 찾아가는 맛은 덤~
바로 옆에 창경궁이 가까워서 창경궁에 갈 일이 또 생기면 친구들 데리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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