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은 돌아다니면 돌아다닐수록 참 다른 동네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아주 오래된 동네이기도 하고 재건축이 급격하게 이루어져서 신축 건물들도 막 있구...
게다가 대학교, 병원, 초등학교, 중학교 다 혼재해 있다보니 나이대도 정말 다양하다.
그래서 식당, 카페도 올드한 레트로 버전부터 힙한 버전까지.
이번에 간 곳은 약간 레트로 기사식당 필나는 곳이다.
사실 바로 집 앞이라 가자가자 하면서도 안 갔는데 이번에 갔다.
일단 깜짝 놀라는 밑반찬 클라스
게다가 하나 비우면 바로 재충전 해주신다...
반찬이 짜거나 그렇지 않고 그냥 딱 집밥 맛이다.
솔직히 이걸로만 밥 한그릇 뚝딱 가능
막 집어먹고 있던 중 두둥!
불고기가 나왔다.
거기다가 밥과 국까지 나오는데 반숙 계란 까지....
진짜 혜자 아님?ㅋㅋㅋ
오마이갓...
뭔가 음식들이 간이 세지도 않고 버섯은 유독 파마산 치즈맛이 나서 좀 인위적인 맛이 나긴 했는데 아무튼 반찬들이 괜찮았다.
쌈도 싸먹으면서 한 그릇 뚝딱했다.
진짜 간만에 만족하는 한 그릇이었다.
불고기 백반정식 8000원인데 솔직히 그 이상이었다.
현금이면 게다가 7000원에 해주신단다.
너무 좋았다.
만족하는 흑석 구공탄 불고기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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