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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카페] 더리버카페 고급zㅣ다!~ 콧구멍에 바람 넣으러 가기 너무 좋은 곳~

찐또배기 놀거리

by JJINDDO 2020. 9. 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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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교 아래 더리버 카페 방문기!

재택 근무 덕분에 일이 좀 일찍 끝나고 날이 너무 좋아서... 코로나 때문에 어딜 가진 못해도... 한강은 잠깐 들리자며 집앞 한강 산책을 나섰다. 한 20분 정도 걸으면 반포 한강 공원쪽이 나온다. 거기까지 가기전에 더리버 카페가 있는데 어무이가 아주머니들 모임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너무 좋았다며 데려가 주셨다! 신나!

 

더리버카페
한강 더리버 카페

요트 선착장으로도 쓰인다. 

그래서 이 곳에서 돈만 좀 주면 요트를 탈 수도 있다.

엄마가 자꾸 타자길래 정중히 거절했다. 엄마랑 같이 타는게 싫었던 것 아니었다. 그냥 추웠다. 

생각보다 아직 날씨가 추워질 때가 아닌데도 으슬으슬 해서 아마 탔었더라면.. 오들오들 떨면서 다음날엔 인후통에 시달리지 않았을까!

 

아무튼 간단하게 커피 한잔하기로 했다.

더리버카페

생각보다 비싸다! 이런 둥둥떠다니는 곳에 임대료를 주려면 그 정도는 받아야 하나보다.

맛은 그냥 그냥~

 

 

내부는 고급지게 되어있다. 대리석이랑 앉기 편한 쇼파와 화병이 곳곳에 놓여져 있다. 전체 창으로 되어 있으니 빛도 한 번에 받을 수 있고 시야도 넓어지고 트여서 청량감이 있다.

시원했다. 바람도 선선히 들어오고 물 위에 떠있다보니 자리가 출렁댔다. 그 느낌이 약간 어색하지만 색달라서 좋기도 햇다. 좋았다. 답답한 코로나 속에서만 있다보니 이런 트인 시야와 바람이 너무 큰 행복을 준다. 좋다-

나와서 어슴푸레 보일락말락 하는 노을도 좋다. 사람도 없구 밀폐된 공간이 아니라서 코로나 걱정도 덜해도 돼서 너무 좋았다. 좋다는 말만 연달아 하는 것 같은데 정말 좋았다!

 

한강공원

잊을 수 없는 집 가는 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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