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으로 엄빠는 종종 나들이를 가신다.
항상 내가 따라가기를 바라시는데 나는 주말마다 약속이 있어서 따라가고 싶어도 못 갔다
그런데 오늘은 아빠가 같이 가면 맛난거 사주신다는 말에 약속도 없겠다 냉큼 나섰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맛있는 장어집이 있다고 가자고 하셔서 따라 갔다.
가격이 저렴한 것인가?
잘 모르겠다 ㅠㅠ 시세랑 물가를 잘 몰라서...
어쨌든 들어가서 초벌구이를 미리 말씀드려서 주문했다.
밑반찬이다.
밑반찬 맛있다.
무조림 계속 먹고 리필도 했다.
오우 콩자반을 팥으로 한 것 같은데 저것도 고소했다.
아빠가 술 마시고 싶으시다는거.. 말렸다.
엄마가 운전하는 것은..너무 불안하기에 ㅎㅎㅎ
불판이 들어오고 아빠는 뜨뜻하다시며 손을 쬐셨다.
일단 온돌방에 들어가는거라 노곤노곤하다.
약간 찜질방에 들어오는 느낌!?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최대한 거리둬서 방을 하나씩 주신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방 하나를 썼다. 마음이 좀 놓였다~
계란찜은 기본 제공음식인데... 진짜 맛있다!
약간 짠데 매콤하고 좋다. 시원~하다. 우리는 추가해서 먹었다.
3명이서 1kg시켜서 먹었는데, 3명 성인 모두 배 두둘기며 나왔다.
쫄깃쫄깃하고 맛도 좋고~ 노곤노곤한 안방에 뜨끈한 계란찜까지 괜찮았던 점심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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