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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가고시마 여행 - 이부스키에서 모래찜질(이부스키 가는방법, 타마테바코 정보, 헬씨랜드)

찐또배기 여행

by JJINDDO 2019. 8. 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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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에서 이부스키 가는 방법

가고시마에서 이부스키에 가서 그 유명한 모래찜질과 온천을 하러 가기로 했다.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이부스키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버스나 기차가 가장 일반적.

우리는 기차를 타고간다!

가고시마 추오역 (KAGOSHIMA CHUO)

(왼쪽 사진) 가고시마 중앙역으로 가면 티켓박스가 있다. 

(오른쪽 사진) 그 문을 열고 들어가면!
줄 서서 안내를 기다렸다. 

영어를 나름 하신다. 

우리는 약간 즉흥?ㅋㅋ여행 같은 거였어서 예약 따위 안 하고 일단 부딪쳤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블로그를 쓰면서 알게 된 점들이 생긴다. 

예를 들면, SIGHTSEEING TRAIN(풍경 보는 기차:타마테바코)를 미리 예약하지 않아 못 탄다거나...하는 ㅎㅎㅎ

 

타마테바코 기차 시간표, 요금 및 예약사이트

가고시마에서 이부스키로 가는 기차 시간표

기차는 세 개로 나눠져이씀! 

EXPRESS, SIGHTSEEING(그 특급열차를 타마테바코라고 부름), 일반(?) 이렇게....

우리는 어찌 됐건 타마테바코 열차를 못 타서 일반을 타게 됐음. 

일반과 익스프레스는 요금이 1000엔으로 같고 타마테바코가 1930엔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ㅎㅎ

하루에 3번 운행한다. 빠르다. 일반은 한 시간 반 정도 고속과 타마테바코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내부와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https://www.jrkyushu.co.jp/korean/train/ibutama.html

 

특급열차 이부스키노 타마테바코 | JR큐슈열차 | JR KYUSHU RAILWAY COMPANY

2호차 회전 의자석 남큐슈산 삼나무가 실제 원목재료로서 제작되었습니다. 바다측 전 좌석은 경치를 바라보며 이동하는 회전식 의자좌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2 호차 책장이 있는 소파 코너 편안하고 안락한 소파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2 호차 휠체어 공간 휠체어를 이용하는 고객분들도 바다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습니다. 2 호차 어린이 의자 어린이 키에 맞춘 작은 카운터도 있습니다. 하루 3회 왕복 / 매일운행 / 전좌석지정석 2019년 1월 현재

www.jrkyushu.co.jp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풍경은 같다. 단지 자리와 분위기, 소요시간이 다르다. 여유롭고 싸게 즐기고 싶다면 나는 일반행 열차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차선책 없이 일반행 탑승-!

확실히 해안가를 달려서 너무 이쁘다. 

 

타마테바코 안타두 좋기만 하더라~

열심히 달리다가 어떤 역에서 멈췄고 방송에서 다시 가고시마 추오 역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일단 허겁지겁 내렸다. 

기레역(KIIRE STATION)

우리가 열차를 잘못 타서 기레역에서 갈아타야 했다던 것이었다. 후...

이왕 온 거 천천히 기레라는 도시에 10분 정도 멈추는 동안 돌아보기로

기레 (KIIRE)

정-말 조용한 시골마을이었다. 대신 깔끔한 시골마을이랄까 도로도 다 포장되어 있고 건물들도 아주 멀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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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스키 모래찜질

그렇게 또 타고 달려 이부스키에 도착했다. 

이부스키역(IBUSKI STATION)
버스정류장

이부스키역에 도착하자마자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헬씨 랜드(모래찜질과 온천하는 곳)를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랬던 버스정류장이 어딨는지와 버스시간표를 알려줬다.

매 정각 10분 후에 버스가 멈추고 1시간 간격이라서 시간을 매우 잘 맞추는 게 좋다. 아니면 바로 앞에 맛집이 있으니 그곳에서 배를 채우고 이동해도 좋다. 

 

맛집>>>>https://jjinddo1477.tistory.com/12

 

[가고시마 ] 가고시마 이부스키 맛집! 이부스키에서 먹어야할 것들! - 초주안(長寿庵指宿店), 이부스키 소다

가고시마 여행을 하면서 이부스키에는 보통 모래찜질과 온천을 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곳이다. 엄청 작은 마을이다. 그래서 사실 그리 맛있는 맛집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에 가까운 식당 아무 데나 가기로 했..

jjinddo1477.tistory.com

 

버스는 역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다. 사람들이 역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잔뜩 기다리고 있으니 허둥지둥 찾지 않아도 됨!ㅎㅎ버스비는 내릴 때 내는 구조! 왜 이렇게 하는지 솔직히 이해 안 감 ㅎㅎ

탈 때 기사님이 주시는 표를 받고

이렇게 타고 빨간색원에 표시된 전광판에 내가 뽑은 번호가 현재까지 온 거리에 의거해서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 금액이 쓰여있다. 우리는 390엔이 될 때 내리면 된다. 헬씨 랜드라고 방송이 흘러나온다.

하. 지. 만

우리는 서로를 너무 믿었고, 아주 신뢰했다. 너무 믿어버리는 바람에 둘 다 잠들어 버렸다.

그래서 2 정거장이나 지나쳐 온...

기사님께 SOS를 쳤다...'헬씨 랜드.... HOW...?'라고 물어봤다. 

당황한 아저씨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음...

'에.......아.......빠꾸빠꾸(걷는 액션)'

소오름

걸어서 돌아가라니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인 이런 상황에서 후..

이렇게 걷다 걷다....

히치하이킹 시도.....

개인주의적인 일본 시민에게 가능할까 싶었으나 성-공!! 

친절하신 부녀가 우리를 데려다줬다. 처음에는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더니 이내 마음이 쓰이셨는지 갑자기 돌아오셔서 뒷자리를 내어주셨다. 

에어컨 바람맞는 순간 천-국!

내릴 때 연신 아리가또 고자이마쓰~ 엔제루엔제루~를 외쳤다. 

드디어 도착인가 하고 들어갔더니 여기는 모래찜질과 좀 먼 곳이란다.

그래서 직원이 본인 자차로 또 태워줌.... 죄송하게도 정말 신세를 이래저래 많이 졌다.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 ㅠㅠ

이렇게 또 차를 끌고 와주셔서 타고 모래찜질하는 곳으로!

헬씨랜드

내부로 들어가면 친절히 모든 게 설명되어 있다. 

모래찜질 : 810엔

모래찜질+온천 : 1130엔

여기다가 타올 추가 200엔. 타올은 호텔에서 가지고 와도 된다. 꼭 필요하니까 돈 아까우면 챙겨 오기~

 

한글로도 잔뜩 덕지덕지 붙어 다 설명되어 있다. 그냥 가서 표 끊고 옷이랑 타월 받아서 들어가면 된다. 

아 맞다. 진짜 오늘 운이 안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목요일은 온천 안 연다. 

목요일은 온천 안 연다. 

헬씨 랜드 운영시간 검색해보고 올걸... 암튼 목요일은 온천 개방 안 한다. 안 한다고 안 한다고....!!!!!!!!!

헬씨랜드 운영시간

운영시간, 요금 및 자세한 정보는 >>>http://ppp.seika-spc.co.jp/healthy-kr/

 

Healthy-Kr

Just another WordPress site

ppp.seika-spc.co.jp

그냥 온천하면 더워 뒤질거야....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모래찜질이나 잔뜩 했다. 

뜨겁다. 그게다다. 

겨울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이거 하나 하러 이부스키 온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근데 앞에 풍경이 진짜 무지막지하다. 자연경관이 크...

그래서 이 풍경을 보며 온천을 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여름 말고 겨울에 와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15분 정도 즐기다가 후다닥 나왔다.

이부스키 계란 고구마

저렴하게 셀프로 계산해서 계란이랑 고구마도 먹을 수 있다. 쩝쩝

이부스키 소다

이부스키역에서 이부스키에서만 파는 소다 하나 들고 돌아가는 기차에 탔다. 

이부스키 한 줄 요약!

: 여름보다 겨울에 추천! 아주 이쁜 소도시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면 해변에도 데려가면 좋을 것 같다! 

그럼 안뇽 이부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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