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시드물 구매기] 염증성 여드름 극복기

시드물에서 또 샀다. 시드물에 좀 빠져서 자꾸 사기 시작했다.

붉은 자국은 여전히 좀 남아있지만 그래도 점점 표면은 부드러워지고 흉만 좀 져있다.

한 번 사니까 자꾸 자꾸 사게 된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작년 겨울 여드름으로 고생한 기억

 

 

지난 겨울에 한참일 때에서 그나마 좀 나아진 시점이다. 몇 개 짜고 여전히 염증이 찬 곳은 울퉁불퉁했다.

진짜 심했다. 사실 병원에 레이저도 하고 그랬는데 금방 다시 났다.

그리고 염증이 심하게 차 있는 곳에는 염증주사도 여러번 맞고 그랬다.

 

짜고 화장품을 좀 잘 관리하고또 제대로 잘 짜는 관리실 하나 터서 틈틈히 가기 시작하니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아지는 보여졌다. 

 

최근 여드름을 나름 극뽁한 사진

울퉁불퉁한거는 다 들어가고....

모공은 ㅠㅠ 뭔가 커졌다. 자꾸 짜서 그런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화장으로 다 가려진다.

암튼 울퉁불퉁한 것들은 없어지고 붉은 자국이랑 흉만 남았다.

지금 흉터에 좋다는 로즈힙 오일을 꾸준히 바르고 있는데 효과가 좋을진 모르겠다. 

 

여드름 극복기 4개월의 대장정

1. 압출을 잘 하자.

일단 처음에 잘 짜야한다.

모공의 여드름에 염증과 피지가 가득 차 있고 그게 오래 머무르면 구멍이 뻥 뚫리는거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짜봤는데 피부과라고 다 잘 짜는건 아니다. 이건 레알 츄루~

잘 짜는 관리실 하나 터서 내가 딱 아는 분이 계속 짜주는게 좋다.

예전에 피부과에서 몇 번 짰다가 진짜 ㅠㅠ 여드름이 제대로 안 짜지거나 짠 주위로 여드름이 갑자기 또 나는 경우가 있었고 정말 암울했다. 

그리고 염증주사는 무조건 피부과 전문의에게.. 안 그러면 얼굴에 구멍 나요 ㅎㅎ

나 같은 경우에 동네 피부의원 갔다가 구멍이 났는데 진짜 의사가 원래 그렇게 될 여드름이었다며 사과 한마디 안하고 돌려보냈다. 

결국에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다시 차오르긴 했는데 ㅠㅠ 그래도 아찔했다. 

 

2. 얼굴의 온도를 내리자 

쿨링 마사지기로 팩하면서 마사지하기/모델링팩 꾸준히 해주기!

사실 온도내리는 것들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했는데 진정효과도 좋다.

특히 압출하고 나서는 더더욱 좋다! 압출한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시간이 되면 일주일 내내 모델링 팩을 해줘서 진정을 충분히 시키자~

 

같은 맥락에서 모델링팩 하기 전에 알로에팩/투명한 젤 형태 크림 같은거 발라서 얼굴온도를 좀 내려주면 좋다.

알로에젤은 그냥 대용량으로 유기농이라던지 에뛰드 하우스나 더페이스샵꺼 길거리에서 가끔 사서 항상 쟁여둔다.  

그리고 시드물 센텔라 크림 이것도 얼굴 온도 내려주고 진정효과에 좋다.

두 통째 쓰는데 내 인생템이다.

투명한 젤이라서 가볍다.

엄청 깔끔하고 산뜻하지는 않은데 크림 바르기 전에 바르면 수분이 쌓이는 느낌이 든다.

압출하고 진정효과를 위해서 바른다면 한 겹 바르고 흡수 시키고 한 겹 바르고 흡수 시키고 반복하면서 몇 겹 쌓아준다.

그리고 그 위에 모델링팩!

 

3. 얼굴 장벽 견고히

이 두개는 물건물건!

피부에 친화적인 기초 화장품을 써줘야 한다. 비싼게 좋은게 아니라 피부랑 사이좋은 친구들을 붙여줘야 한다.

호호바 오일은 가벼운 토너에 섞어서 쓰고 시드물d-판테놀 앰플은 크림이나 로션 바르기 전에 떨어뜨려 준다. 

확실히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염증이 크게 잘 안난다.

너무너무 좋다!

 

4. 클렌징 

약산성!으로 써주면 좋다. 그리고 벅벅 씻는 것이 아니라 거품기 사서 거품을 내서 살살 마사지해주면서 씻어내야한다.

 

내가 좋아하는 시드물 제품 또 추천!

오른쪽을 구매했더니 왼쪽이 다같이 왔다. ㅋㅋㅋㅋ

진짜 시드물 혜자롭다.

그 중 피부장벽에 좋은 것은 egf앰플!

그리고 갑자기 피부가 놀래서 우둘투둘 올라오면 닥터트럽징크크림이 좋다.

징크크림은 발림성이 안 좋은데 두둘겨주고 열로 녹여주면 피부에 금방 착붙한다.

egf앰플은 짱 좋음! 왕 추천! 구스팟 크림이랑 징크크림은 피부 진정이랑 좁쌀에 짱이라서 비상용으로 사놨다. 

헤헤 든든하다~

당분간 화장품 살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