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이다.
인생의 권태기 + 블태기가 같이 와버려서 그만...
암튼 오랜만에 블로그를 드디어 한다.
여름이 되니까 페이크 삭스랑 복숭아뼈까지 오는 바지 아래에 신을 흰 긴목양말이 너무 필요했다.
여기저기 서칭서칭! 세상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진짜 쉽지 않았음.
사실 쿠팡에서 제일 싼 가격에 양말 사도 되는데 그냥 저번에 쿠팡에서 샀다가 거의 안 신고 버린 것도 몇 개 있어서 한 개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것을 제대로 된 가격에 사야 겠다는 나름의 삶의 지혜가 생겼다.
그.래.서. 결론은 1507에서 샀다.
첫 가입을 하면 50%를 해주더군. 그래서 더 기분좋게 샀다.
이 브랜드의 이름은 창업자?가 아버지에게 양말을 처음 배우러 간 곳 창고의 앞자리 번지수라고 한다.
뭔가 대대로 내려오는 장인의 느낌이 있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가서 조금 비싸더라도 사야지 했는데 웬걸... 너무 싸...ㅎㅋ
뭐 비슷해 보이고 다 똑같아 보여서 그냥 손에 가는대로 샀다.
일단 잘 안 흘러내린다. 아주 쫀쫀하다.
내가 양말 사서 제일 화나는게 몇 번 세탁하면 줄줄 흘러내리는거...
근데 이거는 일단 세탁안해봐도 딱 안다. 흘러내리지는 않을 것 같다.
아주 짱짱함. 스니커즈에 신기 아주 딱 좋다! 딱 내가 원하는 길이다.
페이크삭스. 뒤에 안 흘러내리는거 고무창 두 개 있다.
아직 세탁을 안해봐서 완전히 안 흘러내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신었을 때 착용감 매우 좋다.
게다가 바닥에 감성 로고 ㅋㅋㅋㅋ 1507귀엽고 좋다.
양말 쇼핑 진짜 만족!
다음에는 남자친구 아이디로 대량 구매하려고 한다.
첫 구매만 50%되는 것 같아서 ㅎㅎㅎ
만족스러운 합리적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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