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1학년 부터 5년 동안 거주한 흑석동!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급하게 끼니를 해결하기도 하고 카페에서 과제도 하고 시험 공부도 했다.
그러면서 내 나름의 최애 맛집과 카페가 생겼다.
혼자 밥 먹을 일이 생기면 항상 가는 곳!
진짜 한 번 가면 계속 가게되는 마성의 맛이다.
흑석동에 프랜차이즈가 많기도 하고 그렇다할 맛집이 사실 시장 곳곳에 숨겨진 국수집?정도가 다이다.
자꾸 없어지고 새로 생기다보니 ㅠㅠ 맛집도 사라지는 듯하다.
그나마 오랫동안 유지하는 이 곳!
겉은 허름하다.
흑석동 건물이 대부분 그래서 괜찮았다!
내부는 심플하고 별거 없다.
일단 여기서 가장 대표적인 기본 메뉴가 '낙지한마리수제비+야채비빔밥' 겨우 8000원이다.
솔직히 여자 기준으로 이거 한 그릇 너무 많아서 2인이 먹어도 될 것 같다.
진짜 양이 혜자다. 밑반찬도 든든하게 나온다.
물론 야채 비빔밥이 주요 메뉴가 아니기에 그렇게 양이 많지는 않지만 수제비가 워낙 양이 많아서...
아무튼 이렇게 듬뿍 주신다. 보리밥에다가 상추, 부추 이렇게 해서 비벼 먹는다.
메인 메뉴다.
낙지가 통으로 하나 퐁당~ 빠져있다.
매번 갈때마다 약간 낙지의 상태와 크기가 달라지는 것 같긴하다.
저번에 갔을 떄는 약간 질겼어서 ㅠㅠ 조금 실망했었는데 대체로 쫄깃쫄깃하고 질기지 않았다.
사실 중요한건 국물이다. 그리고 쫀득쫀득하고 얇은 수제비...
짜고 얼큰해서 물론 건강한 느낌은 없지만... 이따금씩 생각나서 안 먹을 수 없다!
딱 내 스타일이다.
위치는 흑석역에서 걸어서 3분?정도이다.
얘를 먹고 나면 달달한게 땡긴다.
짠거를 먹었으니 단게 땡기는건 자연의 이치랄까.
흑석동 유명 카페다.
그 카페 소개해주는 플랫폼에 많이 등장한다.
아마 사장님이 젊으셔서 마케팅이라던지 내부 인테리어 라던지 감각적으로 하시는 것 같다.
그리고 와이파이도 잘 터져서 ㅠㅠ 내 카페 고르는 기준 중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와이파이가 안 터지면 노트북할 때, 일단 내 속이 터져서...
사실 딱봐도 돈 많이 안 들었을 듯한 내부 인테리어다.
페인트칠, 타일도 약간 투박하고 싼티난다.
그리고 탁자도 의자도 오래된 병원에 있는? 아니면 그냥 학교 강당에 있을법한 것들이다.
게다가 커튼도 하얀 커튼인데 소재가 약간 합성소재 덩어리에 세척도 잘 안한 것 같은...?
그래서 하나하나 뜯어보면 별론데... 특이하게 이런 소품과 인테리어들이 조화롭다.
탁자랑 의자가 투박해도 편하다.
그리고 조명도 밝아서 책 읽기도 좋다.
즉, 젊은 사장님이 효율적으로 감각적이게 꾸미신 것 같다.
사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이유는 요놈 때문이다.
요놈 진짜 사악한 빵이다. 버터 덩어리가 들어가있고 빵이 달콤하고..
탄수화물 지방 파티랄까.
얘랑 진짜 뻥안치고 커피랑 미치게 잘 어울린다 ㅠㅠ 자꾸 생각난다.
위치는 중앙대 후문 근처의 골목에 숨어있다.
다른건 모르겠고 빵이 짱이다.
아메리카노랑찰떡궁합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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